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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5기로 합격한 이수연이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짧은 기간동안 1차와 2차를 동시에 준비하였기에 다소 리스크가 높은 공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렇게 공부한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편하게 채팅 또는 댓글 달아주세요.! 1. 성적 2. 수험기간 동안 공부시간 - 보시다시피 저는 공부 초반에는 하루에 10시간도 힘들었으며 다른 열품타 사용자분들과 비교했을 때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적어 공부시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절대적인 공부시간보다는 내가 얼마나 집중해서 하느냐, 공부를 끝냈을 때 내 머리에 얼마 만큼 남아있느냐가 더 중요하니까 이걸 보시는 분들께서도 남들과 비교했을 때 공부시간이 적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묵묵히 자기 페이스대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보통 토요일에는 GS를 풀고 평일에 공부량이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했으며, 일요일에는 GS강의를 들으면서 오답 및 전 주 GS 복습을 한 뒤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는 흐름이 끊기는 게 싫어서 가능한 한 쉬는 날 없이 공부하려고 했으며, 한 두 달에 한 번 꼴로 하루를 푹 쉬었던 것 같습니다.
3. 공부방법
1) 과목별 수강한 강의 - 저는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해서 강사님들의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혼자 카페 검색, 샘플 강의 수강을 통해 각 과목별 저한테 맞을 것 같은 한 분의 강의만 쭉 수강하였습니다. (유도은t, 지오t, 강정훈t 풀 커리)
2) 각 과목별 진입 시점 - 실무 기본강의가 4월에 개강하는 걸로 아는데 저는 좀 늦게 진입해서 수험 초기 한 달 정도는 실무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복습하기에 급급했습니다. - 실무에 어느 정도 감이 잡혔다고 생각됐을 때인 6월 중순 쯤에 법규 행정법 기본강의를 시작했으며, 7월 말에 이론 기본강의를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3) GS (0기 미참여) - 저는 GS 역시 온라인으로 제출했으며, 1차 전까지는 이론과 법규 암기 정도가 거의 0에 수렴했고, 혼자 힘으로는 백지를 제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법규 같은 경우에는 미리 문제를 보고 목차를 짠 뒤 그걸 외워서 GS를 제출했고, 이론 같은 경우에는 오픈북으로 GS를 제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방법이 공부에 큰 도움은 안 됐겠지만 글을 쓰고 답안지에 익숙해지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저는 처음부터 동차를 마음먹고 준비를 했다보니 평소에 1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1차 직전 한 달 정도는 그래도 안정적으로 1차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2차를 아예 놨으며, 따라서 GS 2기 역시 9주차 이후로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 3기 초반까지는 집에서 혼자 패드로 문제를 풀다가 3기 후반부터는 9시까지 집 근처 스카에 가서 문제를 뽑아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문제를 풀면서 시험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었습니다.(스카에 갈 때는 책을 제외하고 펜, 답안지, 스탑워치 등만 챙겨가서 제가 오픈북을 할 수 없는 환경을 철저하게 만들었습니다.) - 저는 평균적으로 GS에서는 통합석차 100등대에 머물렀습니다. 대체로 이론, 법규가 실무보다는 성적이 좋은 편이었어서 항상 이론, 법규를 좀 기대했고 실무는 적당히만 나와라 라는 마음이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완전히 반대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지금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도 너무 GS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에도 GS를 통해서 문제 푸는 스킬, 나만의 목차 작성 방법 같은 것들을 익힐 수 있으니 가능한 한 꼭 참여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GS를 풀기 전에는 답안을 작성하기 전에 무조건 목차를 잡고 시작해야 하는 줄 알았지만 GS를 해보면서 목차를 미리 잡지 않고 바로 답안 작성에 들어가는 게 저한테는 더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실무 (유도은t / 문제 푸는 순서 1-4-2-3) - 실무는 유도은 평가사님이 올려주셨던 목차집에 기본강의나 GS를 들으면서 필기했던 것들을 추가로 첨부해 서브를 위와 같은 식으로 만들어서 2차 직전에 여러 번 보았습니다.(김상범 평가사님 서브 참조) - 일반적으로 많은 수험생분들께서 하루에 실무 100점씩은 푸시는 걸로 아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동일한 패턴의 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해서 푸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결국 문제가 응용되서 나오면 내가 자연스럽게 외웠던 목차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움) 또한 계산 같은 경우에도 짧은 시간 내에 빨리 하다 보면 어느 정도의 실수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유도은 평가사님께서도 자주 강조하시듯이 서술을 최대한 많이 해서 득점으로 연결하자 라는 나름의 전략을 세웠고, 이에 따라서 시험 1주일 전부터는 서브만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 저는 암기 과목들은 외워봤자 어차피 1차가 끝나면 거의 기억에 안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따라서 1차 이후에 많은 시간을 쓰자는 전략을 세웠었습니다. 그래서 1차 직전까지는 실무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썼고, 1차 이후에는 거의 실무를 등한시했었습니다. 정말 심각할 때는 일주일에 200점도 채 안 푼 적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저처럼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본인에게 맞는 선택과 집중을 잘 하시면 좋겠습니다.! - 저는 GS에서는 평균적으로 100등 후반이나 200등 초반에서만 항상 머물렀었는데 그래도 나름 이번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서술을 최대한 꽉꽉 채워 넣었기 때문이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ex. 1번에서는 칙 제22조3항 용이주지 등 보상에서 쓸 수 있는 멘트들을 전부 서술)
5) 이론 (지오t / 문제 푸는 순서 1-2-3-4) - 수험 공부를 시작할 당시 여러 영상들을 보며 공부 계획을 세웠었는데 공통된 말이 이론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었고, 그에 따라 저도 이론에 가장 적은 시간을 들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저는 1차가 끝나고 나서도 혼자 힘으로 이론 답안지를 채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1차가 끝난 4월 한 달 정도는 이론에 가장 공을 들였으며, 이 시점에 기출강의를 들었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자연스럽게 답안지를 작성하는 감이 기출강의를 통해 잡혔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더라도 기출강의는 무조건 수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처음 이론 답안지를 작성할 때, 실무나 법규와 달리 서와 결을 어떻게 써야 하나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서에 쓸 문장들을 따로 정리해놓기도 했었는데 답안지를 작성하는 감만 잡히면 정말 자연스럽게 써지니까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수강하는 평가사님의 GS 예시답안을 여러 번 보시고, GS를 최대한 스스로의 힘으로 많이 참여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저는 이론은 따로 서브를 만들지 않았고 지오 평가사님 기본서에 필기를 해가며 공부했습니다. 기본서가 목차도 그렇고 중요한 것들 위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서브를 만들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습니다.(수업 중에 주시는 자료들에서 중요한 부분들은 포스트잇에 적어 기본서에 첨부했습니다.) - 저는 책을 보는 속도가 느려 이론의 경우에는 5분할 이런식으로 공부하진 못 했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 동차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각론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오 평가사님이 GS때 첨부해주시는 실무기준 핵심요약 노트를 시험 약 한 달 정도 전부터 서브처럼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기본서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GS에서 지오 평가사님이 주신 자료들은 패드를 통해 첨부) - 이론 의의노트의 경우에는 최한얼 평가사님의 작성 방식이 깔끔하고 좋아서 올려주신 것을 토대로 수정하여 사용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의의는 미리미리 시간을 내서 꼭 암기해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위에 첨부했듯이 의의노트에 단순하게 의의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꼭 외워야겠다 라고 생각한 문장을 한 두 줄 추가해서 같이 암기했습니다. 이게 나중에 답안지를 채우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6) 법규 (강정훈t / 문제 푸는 순서 1-2-3-4) - 저는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가장 애를 먹었던 과목이 법규였습니다. 우선 법에 관해서는 완전히 무지했었고, 저 같이 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행정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들은 정말 외국어처럼 느껴져서 법규 공부 초반에는 정말 공부에 대한 의욕을 많이 상실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동안 가장 시행착오를 많이 거쳤던 과목도 법규였습니다. 초반에는 이해도 안되는 기본서를 계속 읽어 보기도 하고, 시중에 떠도는 서브들을 몇 개 골라 무작정 읽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이 방법들이 아무 도움이 안되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실질적으로 제가 답안지를 쓰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바에 따르면 암기보다는 이해가 먼저 되어 있어야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1월쯤부터는 1차 직전까지 암기는 어렵더라도 이해는 그래도 어느 정도 해두자 라고 생각해서 기본강의를 배속으로 한 번 더 들었는데 처음 들었을 때와는 달리 이해도 더 잘 되고, 처음엔 놓쳤던 부분들도 보여서 기본강의를 한 번 더 듣는게 저한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저한테 맞는 서브를 찾아다녔는데, 그 때 최한얼 평가사님의 서브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약 두 세 달 동안은 기본서를 보면서 제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서브를 수정하는 작업을 거쳤으며, 본격적인 암기는 1차 끝나고 부터 시작했었습니다. - 저는 쓰면서 암기하는게 맞지 않아 반복적으로 서브를 읽었습니다. 법규의 경우에는 월화수목금 5분할로 서브 암기를 했으며, 빨리 읽기보다는 천천히 이해하면서 읽는 편이라 1차 이후에는 법규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썼던 것 같습니다.(하루에 약 4~5시간) 그리고 새로운 판례, GS에서 만난 특이한 논점들은 중간중간 서브에 추가하는 식으로 수정을 거쳤습니다. - 앞서 말했듯이, 저는 GS 3기 초반까지는 미리 문제를 본 뒤 목차를 짜두고 그걸 외워서 답안지를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터는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무작정 혼자 힘으로 답안을 작성해 제출했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나쁘지 않아 이때부터 법규에 큰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답안 작성은 정말 기세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 많은 양을 내가 어떻게 다 채우지 싶어 두려운데 쓰다 보면 오히려 더 많이 쓸 수 있는데 시간이 부족한 게 문제가 됩니다. 그러니 제가 그랬듯 답안 작성이 두려우신 분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한 번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그 외 - 저희 시험의 경우에는 100분 내 대략 15페이지의 방대한 양을 채워야 하는 만큼 시간이 빠듯해 글도 빨리 써야하고 써야하는 양도 많다보니 저는 수험기간 내내 손이 너무 아파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저는 에너겔 슬림에 연필 그립 2개를 끼워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손이 덜 아팠는데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손목 테이핑+보호대도 함께 착용했습니다.) - 이론, 법규를 암기할 때 자신만의 두문자를 따서 외우는 걸 정말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는 수험 초반에는 굳이 두문자를 왜 따서 외워야 하는지 의문이었는데 답안을 작성할 때는 정말 머리가 새하얘져서 두문자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저는 두문자의 위력을 깨닫고 나서는 결국 판례까지 두문자를 따서 외우는 달인이 되어 있었습니다ㅎ. 특히 압박감이 엄청 난 시험장에서 두문자가 정말 큰 도움이 되니까 정말 중요한 판례나 단어들은 두문자를 따서 외워두시길 추천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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